그렌다이져 기가


일본 '아키다쇼텐'의 만화잡지 '월간 챔피언 레드'에 연재중인 '그렌다이저 기가' 1권입니다.


'나가이 고' 선생의 창작열은 이젠 정말 감탄스러울 정도입니다.

이 분은 과거에 자신이 그렸던 '마징가', '겟타 로보', '큐티 하니', '데빌맨' 등을 수없이 반복해서 새롭게 리뉴얼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드디어 '그렌다이저' 순서가 돌아왔습니다.


타이틀에 '기가'라는 단어가 붙었고 디자인이 좀 달라지긴 했지만 기본 설정이나 스토리는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주의 모든 문명을 파괴하는 게 목적인 '베가성'의 공격으로 고향별을 잃은 왕자 '지그프리드'.

그는 침략자들의 다음 목표인 지구를 지키기로 결심합니다.

그래서 천하무적의 거대 로봇 '그렌다이저 기가'를 이끌고 지구로 날아옵니다.

하지만 신분을 감추기 위해 기억을 지우고 평범한 고교생으로 지내는 '지그프리드'.

어느날 의문의 소녀 '마리아'가 나타나고 뒤를 이어 '베가성'의 지구 공격이 시작됩니다.

기억을 되찾은 '지그프리드'는 바닷속에 숨겨둔 '그렌다이저 기가'를 조종해 '베가성'의 외계인들과 싸워나간다는 줄거리입니다.


물론 원작과 다른 부분도 약간 있습니다.

일단 '마리아'는 '지그프리드'의 여동생이 아닌 전투를 보조하는 안드로이드로 나옵니다.

하물며 직접 '플로리안 비트'라는 여성형 로봇을 조종하기도 합니다.

또 '그렌다이저 기가'와 합체하는 '스페이저'는 원반형 UFO가 아니라 거대한 우주 전함 입니다.

침략자 '베가성' 외계인들의 모습도 원작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가장 특이한 것은...

원작에도 등장하는 목장의 소녀 '히카루'는 놀랍게도 '큐티 하니'로 변신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나가이 고' 선생의 만화는 굳이 스토리를 분석해가며 볼 필요가 없지요.

통쾌한 액션과 야릇한 에로씬을 그냥 즐기면 됩니다.

어쨌거나 오랜만에 '그렌다이저' 신작인 만큼 이번엔 또 얼마나 기괴한 전개를 보여줄지 기대가 큽니다.   

by tomstrong | 2015/09/18 05:27 | 만화-나가이 고 월드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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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풍신 at 2015/09/18 16:57
다 좋은데...불완전 연소로 완결나버렸다는게 아쉽더군요.
Commented by tomstrong at 2015/09/30 06:27
애초에 아키타 쪽에서 내는 작품들은 길게 기획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짧게 짧게 이것저것 하는 컨셉인 듯^^;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5/09/19 00:43
듀크 프리드보다 압도적으로 미소년화된 류크 프리드(...)
여기 마리아는 헤어스타일 덕분에 마법소녀 치클이나 가미아 시스터즈 생각만 나네요(...)
Commented by tomstrong at 2015/09/27 01:20
뎃생맨이나 혹은 터치맨이 또 달라진 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이미 한참 전부터 다이나믹의 작품들은 거의다 문하생들이 그리는 것 같아서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5/09/27 11:27
하긴 고선생 나이를 생각하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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